랜딩페이지 가장 쉽게 이해하기 + 완벽 가이드(유료 전자책급 노하우) 2022년 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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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이 아티클은 전자책으로 기획되었던 글입니다. 한글, 영어, 일본어를 가리지않고 유료 강의, 문서를 참고해서 만들었지요. 현존하는 한국어로 찾을 수 있는 랜딩페이지에 관한 최고의 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또 이 글은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기 때문에 즐겨찾기해두시고 자주 보시다보면 선물같은 업데이트가 되어 있을 거란 점, 알아두시면 좋겠죠?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직접적으로 무언가를 파는 일이기 때문이죠. 이걸 잘하면 오프라인으로도 어떻게 해야 잘 파는지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이 현재 파는 일을 하지 않아도 이제 아셔야 됩니다. 미래는 팔 줄 아는 자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될 것이기 때문이죠. 무슨 소리냐구요? 미국의 통계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2027년까지 미국에서는 전체 노동 인력의 50.9%가 프리랜서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프리랜서는 반드시 자신을 홍보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야만 합니다. 본인, 또는 본인이 가진 것을 파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한 시대가 오고 있다는 얘기입니다(사실 한국도 이미 오고 있죠?: 프리랜서 마켓 플랫폼 ‘크몽’, 312억원 투자받는다)

그러기 위해 가장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이 여러분이 클릭한 랜딩페이지입니다. 랜딩페이지를 잘 만들면 비슷한 다른 것도 잘할 수 있게 됩니다(쇼핑몰의 상세페이지, 본인 PR을 위한 이력서 쓰기, 인재 채용을 위한 페이지 등등)그런데 현재 이 랜딩페이지의 중요성을 ‘한국’에서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정말 드뭅니다. 마케터가 아닌데도 랜딩페이지가 뭔지 제대로 알기 위해서 이 글에 들어오신거라면 이미 여러분은 한국 상위 10% 안에 드는 분입니다(마케터라면, 이 글의 내용대로 랜딩페이지를 만들면 주위의 마케터를 충분히 압도하게 됩니다)

만약 읽다가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거나 모호한 부분이 있다면 아래에 댓글을 다시거나 thumbnailart.contact@gmail.com로 연락주시면 빠르게 답장드리고 있습니다.

랜딩페이지 가이드 목차:

  1. 랜딩페이지는 무엇일까?(뜻, 개념)
  2.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의 차이
  3. 상세페이지와 랜딩페이지의 차이
  4. 랜딩페이지 전환율을 올리는 요소들
  5. 랜딩페이지 제작하는 방법
  6. 랜딩페이지로 사람들 유입하는 방법
  7. 마케팅 구루들의 랜딩페이지 조언
  8. 랜딩페이지 꿀팁

랜딩페이지는 무엇이죠?(뜻, 개념)

면도기 구독 서비스인 달러 쉐이브 클럽Dollar Shave Club의 랜딩페이지landingpage
면도기 구독 서비스를 운영중인 달러 쉐이브 클럽의 랜딩페이지

 

랜딩페이지는 왜 landing page일까요? 말그대로 방문자가 처음으로 우리가 보여주고 싶은 것들에 착륙landing하여 유입되는 첫 페이지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고객은 구글 광고, 네이버 광고 같은 온라인 광고, 이메일 마케팅, SNS 마케팅이나 바이럴 마케팅, 자연적인 검색 등 다양한 유입 경로를 통해서 들어옵니다.

 

랜딩페이지landingpage를 설명하는 은유metaphor로의 착률landing
착륙landing하는 비행기는 조심스럽다. 방문자 역시 마찬가지.

 

랜딩페이지는 24시간 쉬지않고 당신을 대신하여 판매, 영업을 하는 기계라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기계가 굳이 1대일 필요는 없겠죠? 아이디어를 드리자면 각 유입에 따라서 웹페이지를 다르게 보여줄 수 있다면 최고일 것입니다. 또한 이 기계는 a/b 테스트를 통해서 효율을 올릴 수도 있습니다. A/B 테스트란 같은 종류의 랜딩페이지의 특정 요소만 바꿔서 사용자에게 노출시켜서 요소를 어떤 식으로 개선해야되는지에 대한 실험을 말합니다.

일반 홈페이지와 랜딩페이지의 차이점

랜딩페이지는 한가지목적(DB수집, 판매)을 가진 페이지입니다. 보통의 홈페이지의 경우는 내부에서 여러가지 페이지로 이동이 가능하여 여러가지 목적을 가진 경우가 많습니다.

랜딩페이지와 홈페이지의 차이

 

따라서 마케팅을 하는 경우 하나의 목적을 가진 여러 랜딩페이지, 또는 효과적이고 강력한 하나의 랜딩페이지를 만들어놓고 거기서 특정 행동을 유도하여(쇼핑몰로 유도하기, 특정 상품 구매 유도하기, 이메일 구독 유도하기, 판매 알림 신청하기 등등) 계속해서 가설과 검증을 반복하여 어떤 랜딩페이지가 효과적인지 알아내야 의미가 있습니다.

상세페이지와 랜딩페이지의 차이점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구매 상세페이지는 정적인 이미지입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면, 방문자가 상세페이지를 볼 때는 구매 이외에 다른 행동을 할 수 없다는 겁니다. 그러나 랜딩페이지는 무언가를 클릭하거나 입력하는 등의 행동을 할 수 있고, 그 결과 랜딩페이지와 더 다채로운 상호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아래의 꿀팁에서 더욱 자세히 설명합니다.

 

상세페이지 예example
아마존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상세페이지.

물론 랜딩페이지와 상세페이지는 일정 특성을 공유합니다. 둘 다 방문자를 설득하는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이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에 자세히 설명해 놓았습니다.

랜딩페이지 전환율(판매, 문의 등) 올리는 요소들

1.첫인상에 신경써라

유입된 대부분의 방문자들은 평균적으로 윗부분 50%를 보고 이탈해버립니다.

핫자hotjar로 방문자의 조회율을 측정하는 이미지
핫자hotjar, 또는 풀스토리fullstory를 이용하면 랜딩페이지의 어느 부분까지
도달해서 읽었는지 조회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다음의 두가지가 필요합니다.

a. 상단 50%에 가장 중요한 내용을 모두 넣는 것.

상단 50%에 이 랜딩페이지에서 유도하는 액션을 방문객이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하고 중요한 가치에 대해서 심플하게 보여줘야 합니다.

 

넷플릭스netflix 랜딩페이지landing page의 헤드라인headline 문구
넷플릭스netflix가 가지고 있는 가치를 간단하게 제시해서 이해하기 쉽다.

 

‘설명telling’하지말고 ‘보여줘야showing’ 한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자동차는 빠릅니다’라는 가치를 보여주려면 그래서 얼마나 빠른지, 빠르기 때문에 어떤 이득이 있는지에 대해서 고객이 느낄 수 있게 해야 합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설명합니다.

b. 최대한 마지막까지 읽고 싶게 만드는 동기를 부여하는 것.

‘좋은 문장은 다음 문장이 읽고 싶은 문장이다’

계속해서 다음을 읽고 싶게 만들 이유를 제시해야 합니다. 궁금증을 유발하는 것, 문제 제기를 하고 그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는 것. 신뢰도 있는 상대가 되는 것.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체류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 수록 방문객은 당신이 원하는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2.랜딩페이지 속 CTA(콜 투 액션)로 방문자가 행동 일으키게만들기

CTA란, 방문자에게 행동하게 만들고자 하는 특정 요소를 말합니다.

 

레몬스퀴지lemonsqueezy의 랜딩페이지
레몬스퀴지lemonsqueezy의 랜딩페이지.
CTA 버튼이 보라색으로 2개 있다.

 

구독 버튼이 될 수도 있고 문의 양식의 신청이 될 수도 있겠죠. 이 CTA의 어떤 특성을 고려해야 사람들의 문의가 들어올까요?

a.색상

페이지에서 눈에 잘 띄는 버튼의 색상을 골랐나요? 넷플릭스는 어두운 디자인의 랜딩페이지에서 붉게 빛나는 버튼을 넣어 놓았습니다. 누구라도 이 버튼을 클릭하는 것이 ‘옳다’라고 느끼게끔 만들어야 합니다. 이 버튼을 누르고 싶게 만드는 디자인은 전환을 만드는데 도움을 줍니다.

랜딩페이지landing page를 설명하기 위한 버튼
누르고 싶지 않으면 버튼 아님

버튼이 픽셀 이미지임에도 불구하고 현실 속에 있는 버튼처럼 보이도록 디자인하는 이유도 바로 그것입니다(아래의 버튼처럼!)

버튼들

b.문구

CTA 문구에서 중요한 것은 얼마나 맥락에 맞느냐입니다. 위에서 글을 읽다가 버튼이 눈에 띄었을 때 그 버튼은 궁금증을 유발한 것에 대한 해답이 되거나 위험을 피하게 하는 요소가 되야 합니다. 또 버튼을 누르고 들어갔을 때도 기대한 페이지가 나타나야겠죠.

방문객들의 시선이 분산되지 않도록 CTA를 유도하세요. CTA는 반드시 맥락에 맞게 설계되어야 합니다. 설계라니까 어려워 보이죠? 그렇지 않습니다. 설계를 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직접 이용해보는 것입니다. 직접 페이지를 읽어내려 가다가 CTA의 문구를 보고 클릭할 만한지, 클릭했을 때 나오는 페이지가 적절한지 그 흐름flow를 보고 튀는 곳이 있다면 수정해주세요.

3.반드시 팔리는 랜딩페이지를 만드는 구성 짜는 방법(심리, 기획)

이제부터 중요합니다. 방문자 설득을 위한 디테일한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드릴 거예요.

A.머리문구(헤드라인)의 중요성

첫인상의 법칙, 초두효과, 선빵필승 등 인간은 가장 처음에 마주친 것에서 상당한 영향을 받습니다. 또 위에서 얘기했듯, 상위 50%를 보고 대부분이 이탈하기 때문에 초반에 많은 가치를 보여줘야만 이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선 매력적인 첫 문구를 쓸 수 있어야 겠죠? 각 페이지의 헤드라인을 주목해서 보세요.

 

칸 아카데미khan academy 랜딩페이지landing page
비영리 교육 기관인 칸아카데미의Khan Academy의 랜딩페이지의 첫문장

 

헬로우톡hello talk 랜딩페이지landing page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인 헬로우톡Hello Talk의 랜딩페이지의 첫문장

 

링크드인linkedin 랜딩페이지landing page
구인 구직 SNS인 링크드인Linkedin의 랜딩페이지의 첫문장

 

주의깊게 보셨나요? 각 페이지들의 첫문장들은 1. 너무나도 간결하고 2. 너무나도 이해하기 쉽고 3. 빠르게 가치를 알아볼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첫문장은 최대한 다르게 해석될 여지가 없도록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짧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아마존, HP, GM 등의 매출 성장을 도왔던 디지털 마케터 닐 파텔Neil Patel에 의하면 6~12 단어를 쓰는 것이 적절하다고 합니다.

적절한 랜딩페이지 헤드라인의 필수 요소를 정리해보자면

  • 관심을 훅! 이끌어낼 수 있어야 한다. 반감을 일으키지 않는 선에서 (긍정적인) 충격을 줘야 한다.
  • 해당 랜딩페이지에 들어온 맥락에 맞는 내용이어야 한다(만약 광고로 들어왔다면, 광고 문구와 연계성이 있어야 한다)
  • 어떤 혜택을 받는지가 확실하고 이해하기 쉽게 적혀있어야 한다. 모든 혜택 중 방문자에게 있어서 가장 좋은 혜택을 적자.
  • 가능하다면 부제를 통해서 맥락을 좀 더 적어놔서 이해를 돕는다.
  • 강렬한 헤드라인에 의해 빠르게 전환을 만들 수 있는 CTA를 함께 붙여둔다.

B.적절한 요소를 적절한 위치에

사람들은 이미 일생동안 많은 웹사이트를 보아왔습니다. 따라서 그 관행에 맞는 요소들을 적절한 곳에 배치하고, 적절하게 디자인해야 합니다.

유아이UI 버튼button 디자인design
흔한 디자인을 선택해야 사람들이 혼란을 겪지 않는다.
오른쪽같은 버튼을 웹사이트에서 보면 버튼이라고 생각하기 어려울 것이다.

적절한 곳이 어려우신 분이 계실 수 있습니다. 여러 실험을 겪어서 얻은 팁을 드리겠습니다. 잘 기억해두세요. 랜딩페이지에 들어갔을 때 스크롤 없이 가장 처음으로 보이는 화면에는 반드시 CTA 요소를 놓는 것이 좋습니다.

구글 지메일 랜딩페이지landing page CTA
구글 지메일의 랜딩페이지의
첫화면 CTA버튼.
누르고 싶은 파란색 버튼이
두개나 보이네요.
스웨덴의 강아지 수의사 서비스 FirstVet의 랜딩페이지의 CTA 버튼.
앱의 다운로드를 유도하고 있다.

C.보상

조 풀리지의 ‘콘텐츠로 창업하라’에는 콘텐츠 강령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랜딩페이지 역시 하나의 강력한 콘텐츠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참고할만 하답니다. 이 강령에서는 콘텐츠를 만들 때 들어가야 할 3가지 요소를 말하는데요. 다음과 같습니다.

  1. 핵심 타깃 오디언스
  2. 오디언스에게 전달할 내용
  3. 오디언스가 얻는 결과

우리가 주목할 것은 3번, 오디언스가 이 콘텐츠(여기선 랜딩페이지를 말하겠죠?)를 보았을 때 얻는 결과, 즉 보상이 무엇인가를 만들기 전에 설정하고 제작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읽고 계신 이 글은 당신에게 랜딩페이지를 잘 만드는 방법을 보상으로써 제시합니다. 당신의 페이지를 읽고 방문객이 CTA 버튼을 누르거나 방문객이 연락처를 제공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보상을 제시해야할까요? 다음 페이지를 보겠습니다.

 

넷플릭스 같은 OTT 서비스인
왓챠watcha의 랜딩페이지

이 페이지 안에서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가치: (헤드라인 텍스트와 CTA 문구를 통해서)2주 동안 무료 이용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건 지금 당장 제공된다. 2주만 이용하고 해지해도 된다. 디바이스를 막론하고 좋은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간접적으로 제시하는 가치: (아래의 이미지를 통해서)내가 보고 싶었던 or 누군가가 보라고 추천해줬던 OOO을 볼 수 있다.

여러분의 웹페이지 안에서는 몇가지 가치를 제안하고 있나요? 또 그 보상은 그 웹사이트로 들어온 방문자들이 원하는 보상일까요?

D. 사회적 증거social proof

웹사이트 안에서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사회적 증거는 이용한 고객들의 후기review라고 할 수 있겠죠.

다이어트 서비스 마이다노My Dano의 후기 섹션
다이어트 서비스 마이다노My Dano의
후기.

후기는 여전히 강력합니다. 인간은 무리에 동조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 신뢰할 수 있는 사람에게 받은 후기는 더욱 강력하죠. 음식점에 티비 방송에서 나온 사진이나 연예인 싸인을 붙여놓는 게 식상해보여도 여전히 효과가 있기 때문에 무시하기 어렵습니다.

또 얼마나 많은 고객들이 후기를 써놨는가, 그들이 얼마나 많은 만족을 했는가, 당신의 상품을 얼마나 큰 회사에서 인정하고 구매했는가 역시 좋은 후기가 될 수 있겠죠?

고객 후기review
단순하지만 강력합니다.

그 외에는 특정 기관에서 받은 검사 결과, 수상 경력, 좋은 학벌 등이 될 수 있겠죠. 만약 이런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포트폴리오에 준하는 콘텐츠로 대신하는 것을 권합니다. 예를 들어 웹사이트 제작을 팔고 싶은데 포트폴리오가 없다면 다른 웹사이트를 리뉴얼하는 과정을 콘텐츠로 만들거나 하는 거죠.

e. 지금 사지 않으면 안될 것 같게 만들기

마트의 타임세일에서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게 된다거나, 블랙 프라이데이에 쓸데없이 외국 쇼핑몰을 뒤적이게 되는 경험. 이런 식으로 일정 시간이 지나면 더 이상 살 수 없다 or 이 가격에 못산다 라는 생각에 구매를 해버리는 기술 역시 랜딩페이지에서 자주 사용됩니다.

이 방식은 고객에게 지금 당장, 한정된 상황에서 구매를 촉구하게 되서 좀 더 쉽게 구매를 일으키게 만들 수 있습니다.

f.관계 형성

감정 마케팅으로 유명한 간다 마사노리의 [90일만에 당신의 회사를 고수익기업으로 바꿔라]라는 책을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만약 당신이 비슷비슷한 물건을 가격을 낮춰서 팔려고 하는 거라면, 더 낮은 가격의 판매자가 나오는 순간 고객은 당신을 버리고 거기로 넘어가버리게 된다. 하지만 당신이 고객에게 가르쳐주는 사람, 또는 도와주는 사람이라는 관계를 맺게 되면 오히려 상품을 팔아달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이런 관계 형성을 하기 위해선 랜딩페이지 안에서 이 페이지를 보고 있는 고객을 의식하는 문구를 써야만 합니다. 고객이 어떤 사람인지, 어떤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는지. 고객을 말하기에 앞서서 본인의 상품 얘기만 하기 급급한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이해합니다. 이 사람이 언제 떠날지 모르는데, 내 상품의 더 좋은 점을 이야기해서 혹하게 만들고 싶은 마음. 하지만 사람은 본인 얘기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 방법이 돌아가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은 그 사람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궁극적으로 전환을 일으키는 방법입니다.

G.디자인

2020년 기준 전세계적으로 전체(데스크탑 + 태블릿 + 모바일) 웹사이트 방문 중 68.1%가 모바일 기기에서 일어났습니다.

웹사이트 방문 통계 2020

 

따라서 디자인은 무엇보다도 모바일 우선 정책에 맞춰서 대비를 해야합니다.

모바일 환경에서의 디자인

절대 복잡하게 만들지 마세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상단의 네비게이션은 가장 간단하게 만들거나 스크롤을 하게 되면 사라지게 만드는 걸 추천합니다.

또 사람들이 모바일에서 가장 편하게 할 수 있는 동작은 하단으로 내려가는 스크롤 동작이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짧은 단락 사용을 통해서 사용자가 빠르게 훑어볼 수 있도록 구성하세요. 가로로 넘기는 슬라이더의 경우 굳이 사용자가 움직이지 않아도 자동으로 움직이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모바일을 사용하는 환경이 많은 경우 외부라는 걸 생각해보세요. 텍스트와 배경의 대비를 많이 주어서 외부에서 볼 때도 쉽게 글자를 읽을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반응형 vs 적응형 디자인

웹사이트 주소가 디바이스에 따라서 각각 있는 경우. 예를 들면 데스크탑용 웹사이트는 abc.com인데, 모바일용은 m.abc.com으로 나뉘는 경우를 적응형이라고 합니다. 예전에 인기가 있던 방식이지만(네이버는 여전히 이 방법을 쓰고 있죠?) 현재는 여러 문제 때문에 잘 쓰지 않습니다(사이트의 모든 콘텐츠에 여러개의 url이 필요한 점, 중복 콘텐츠 문제점 등)

그에 비해 반응형 디자인은 하나의 주소 안에 여러 디바이스의 콘텐츠가 존재하기 때문에 구글이 크롤링하기가 쉽습니다. 또 SEO를 고려한다해도 리디렉션 문제가 없죠.

H.카피는 단순하게, 사람처럼

문구는 절대 길게 쓰지 않습니다. 초등학교 고학년 정도도 누구라면 이해할만한 글을 쓰는 게 제일 좋습니다. 그밖에 문맥을 중시하는 ‘마이크로카피’라는 개념을 아시면 다른 누구보다도 더 잘 쓸 수 있을 겁니다.

마이크로카피를 설명하기 위해 다음 이미지를 보시죠.

토스-마이크로카피-예시
토스Toss의 송금 서비스의 첫화면.
기업은행_이체화면
기업은행의 송금 서비스의 첫화면.

두 송금 화면의 차이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토스의 첫화면은 마치 사람이 응대해주는 것 같은 느낌을 줍니다. 간단한 문구 하나 덕분에요. 그에 비해 기업은행의 첫화면은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리죠. 기계를 대하는 기분이 듭니다.

웹사이트를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화면 너머의 고객을 생각해서 직접 사람과 대화하는 느낌을 줄 수 있게 해줘야합니다.

랜딩페이지 제작하는 방법(+ 비용도 알아볼까요?)

1.무료로 할 수 있는 방법(템플릿)

윅스wix, 아임웹imweb, SITE123, 위블리Weebly 등이 있습니다. 아임웹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가 영어라서 아쉽지만, 대부분 심플한 UI로 만들기가 어렵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무료툴은 자사 서비스를 광고하는 부분이 붙어 있습니다.

이게 별거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위에서 말한 CTA 측면에서 방문자의 주의를 많이 흐트려놓습니다. 따라서 제일 싼 플랜이라도 사서 제작하는 것을 권합니다.

2.유료로 할 수 있는 방법

마찬가지로 윅스, 아임웹, 워드프레스, 스퀘어스페이스, 언바운스unbounce를 이용하면 유료 랜딩페이지를 만들 수 있습니다. SEO, 마케팅, 확장성의 관점에서 장단점이 있죠. 제가 꼽는 랜딩페이지의 가장 중요한 요소는 실험, 즉 AB 테스트가 가능하냐 입니다. 따라서 언바운스같은 ab 테스트를 지원하고 CRM 마케팅을 지원하는 서비스를 추천드립니다(광고 아님;)

언바운스unbounce 가격 플랜

랜딩페이지를 홍보하는 방법

이 파트는 지면상 디테일한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일단은 유입을 위해서 이런 방법을 쓸 수 있다, 정도로 알아두면 좋습니다.

퍼포먼스 마케팅(SNS, 검색 광고, 디스플레이 광고, 동영상 광고)

가장 쉽게 유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돈을 써야 하지만…💰 돈을 쓰기 때문에 장점으로는

  1. 돈만 넣어주면 빠르게 성과를 볼 수 있다.
  2. 가성비를 확실하게 계산할 수 있다.

특히 초보자가 광고를 한다면 네이버 같은 국산(?)보다는 페북, 인스타, 구글같은 미국산(?)을 추천드립니다. 네이버는 하나하나 모두 셋팅을 해야되는 광고형태가 많지만 구글이나 인스타의 경우는 방문객의 디테일한 관심사에 맞춰서 광고를 집행할 수 있고 광고를 돌릴 수록 인공지능이 학습해 나가기 때문입니다.

SNS(인스타, 페북, 뭣이건)

특히 인스타 광고나 구글 광고에서 중요한 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구글 광고를 돌리려면 웹사이트가 있어야겠죠? 그 인스타 계정이나 웹사이트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플랫폼(페이스북 또는 구글)이 알기 쉬울 수록(예를 들어 쇼핑몰이면 상품이 어떤 상품이 있는지? 블로그라면 어떤 글이 있는지? 어떤 키워드들을 담고 있는지 등)위에서 말한 광고를 위한 인공지능의 학습이 더 정확해집니다. 따라서 SNS를 제대로 성장시키고 원하는 분야의 해쉬태그나 콘텐츠를 꾸준히 업로드해놓는 게 좋습니다.

자연 검색(SEO)

랜딩페이지를 검색 유입으로 끌어들이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입니다. 특히 크몽같은 재능 판매 사이트에서 백링크로 단기간에 구글 검색을 상위로 끌어올린다는 광고를 하는 업체가 많습니다. 페이지 최적화와 검색 결과 최적화 없이 백링크만으로 상위로 끌어올리는 것은 단언컨대 그냥 거짓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단기간 오를 순 있어도 결국 내려가게 됩니다.

재미있는 점은 정보성 글로 된 콘텐츠 또한 랜딩페이지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검색을 해서 들어오는 포인트라면 어디라도 랜딩페이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SEO에 대해서는 워낙에 할 얘기가 많기 때문에 다른 글에서 계속 풀어보겠습니다.

CRM(이메일, 알람)

만약 당신의 상품을 구매했던 사람이 있다면 먼저 그 사람들을 분류해야 합니다. 특히 관심사와 특정 이벤트와 기간이 겹치는 사람들을 위주로 분류합니다. 그 분류한 사람들에게 이메일이나 카톡 or 문자 알람으로 구매율이 높을만한 상품의 랜딩페이지를 보내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케팅 구루들의 랜딩페이지 조언

세스 고딘Seth Godin의 랜딩페이지 노하우

세스 고딘seth godin

 

[린치핀], [보랏빛 소가 온다]로 유명한 세스 고딘 블로그의 랜딩페이지 관련 글에 의하면 그가 1991년에 처음으로 랜딩페이지에 대해 이야기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의 랜딩페이지에 관한 조언을 들어보겠습니다.

“랜딩 페이지(실제로 모든 페이지)안에서는 다음 5가지 작업 중 하나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방문자가 클릭하도록 유도(당신의 사이트 또는 다른 사람의 또 다른 페이지로 이동하기 위해)
  • 방문자를 구매하도록 유도
  • 방문자에게 후속 조치(이메일, 전화 등)를 허용하도록 유도.
  • 친구에게 바이럴하도록 유도.
  • 그리고 더 미묘한 부분입니다. 방문자가 무언가를 배우도록 유도. 여기에는 방문자가 댓글을 게시하거나 일종의 피드백을 제공하는 것이 포함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나올 수 있는 모든 선택지입니다.

따라서 위의 사항 중 하나만 달성하도록 해당 페이지를 최적화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최대 2개. 그 이상은 안됩니다.

랜딩페이지를 다시 수정하려고 할 때 스스로에게 물어야할 것은 “나에게 이 페이지를 만든 사람이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입니다.

랜딩페이지는 구체적이고 측정 가능합니다. 당신은 그게 작동하는지 아닌지 분간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지표를 향상시킬 수 있고 더 잘 작동하도록 만들 수 있습니다.”

닐 파텔Neil Patel의 랜딩페이지 노하우

닐 파텔neil patel

 

닐 파텔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디지털 마케터지만 한국에서 그리 유명하지 않습니다. 닐은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여러개의 사업을 성공시켰습니다. 그의 예상 순자산은 7백만~1천만 달러이며 10년 이상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닐 파텔의 완벽한 랜딩 페이지를 위한 7단계를 구축하는 방법.

  1. 사용후기를 보여주세요(92%의 사람들이 구매 전에 온라인 리뷰를 읽습니다. 이들 중 88%는 브랜드 후원 메시지보다 동료 평가를 더 신뢰합니다.)
  2. 고품질 이미지를 사용하세요(전환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직접 찍은 상품의 고퀄리티 이미지가 유료 이미지 스톡 사이트의 이미지보다 더 좋은 효과를 냅니다)
  3. 방문객이 해야하는 선택을 줄이세요(많은 방문 페이지는 방문자가 여러 옵션을 제시할 때 혼동을 줍니다. 정보 과부하의 원인이 됩니다)
  4. 스크롤 길이를 제한하세요(상황에 따라서 세로 스크롤 길이를 매우 짧게 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5. 가능한 한 더 짧은 제출 양식을 사용하세요(실험을 했습니다. (제출 양식 중) 하나는 9개의 필드를 가지고 있고, 다른 하나는 7개의 필드를 가지고 있으며, 마지막 하나는 5개의 필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짧은 형식은 다른 것보다 실적이 좋았습니다)
  6.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단서를 넣으세요(화살표나 이미지 속 인물의 시선을 통해서 CTA를 유도하는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7. 거절하기 어려운 제안을 하세요(그들은 수익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CTA나 이미지 같은 개별 요소가 아니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제안 그 자체 였습니다. 예를 들면 매력적인 가격이 있겠죠?)

여기까지 읽은 사람을 위한 랜딩페이지 꿀팁

잘팔리는 랜딩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중요한 점이 무엇일까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 한가지는 계속해서 사람들이 사이트에 들어오고 활성화되어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한 여러 트릭들이 있는데요. 다음 이미지를 볼까요?

랜딩페이지 활성화 전략

 

이미지의 왼쪽 하단을 보면 여러 팝업창을 보여줬다가 사라졌다가 하면서 실제로 사람이 구매하고 있다는 ‘느낌’을 줍니다(Someone from Singapore, SG started buying, 싱가포르의 누군가가 상품을 구매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물론 조금만 더 길게 보면 페이크라는 걸 쉽게 알 수 있지만, 그 정도로 랜딩페이지를 길게 머무르는 사람은 소수 뿐이죠. 그것보다는 아, 여기에서 누군가가 실제로 물건을 구매하는구나! 라는 인식을 주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거죠.

활성화를 위해서는 챗봇을 활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랜딩페이지에 모든 요소를 꾸겨넣기 보다는 가장 중요한 요소만 넣고, 그 외의 요소는 챗봇에게 물어보도록 하는거죠. 실제로 챗봇이 답변을 한다면 활성화되어 있다는 느낌도 줄 수 있기 때문에 1석2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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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군 전역 후 스타트업에서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입대 전에도 마케팅 업무를 해왔으나 요새 많은 부족함을 느끼고 배우고자 하는데,
    돈 주고 살만한 좋은 콘텐츠 무료로 배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은 사례로 커피 기프티콘이라도 드리고 싶은데, 메일로 회신 남겨주시면
    전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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